답답해서
너무 답답한데 말할 곳이 없어서 처음으로 글을 남겨 보네요.
전 재수를 해서 대학에 들어갔고, 입학한 지 한 달 반이 다 돼 가지만 학교 간 날을 손에 꼽는 상황입니다.
모두들 대학은 가야 한다고 했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했기에 정말 노력 많이 해서 갔는데
막상 가니까 왜 다녀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집안 사정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재수하는 과정에서도 가족들이 많이 힘들게 했고, 저 자신도 많이 괴롭혔는데 정말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지금 심정으론 학교 그만두고 제가 경험해 보고 싶은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다시 뜻이 생기면 그때라도 대학을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오늘 학교 문제로 부모님과의 언쟁에서 재수할 때를 포함해서 대입에 든 돈이 아깝지 않냐는 부모님의 말씀에 할 말이 없어지더라고요.
학교 다닐 생각은 없으면서 그렇다고 부모님을 설득할 자신도, 괜찮은 대책도 없는 제 자신에 너무 화가 납니다.
미래를 위해 대학을 다녀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미래가 안 보이는데 어쩌죠?
제대로 된 꿈조차 없는데 대학을 다녀서 뭐할까요.
대학은 단순히 스펙 쌓으러 가는 곳이 아니잖아요.
너무 현실적이지 못한 생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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