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고3 수리영역 분석 및 해설강의
2012_9월평가원_시험지.zip
2012학년도 9월 평가원 모의고사 고3 수리영역 분석 및 해설강의
수리 가형
수리 나형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수리영역 분석 - 옆집 강아지도 만점, 우리집 햄스터도 만점맞는 시험
안녕하세요? 준교쌤입니다.
모두가 예상했던 바와 같이 9월 평가원 모의고사 역시 EBS 연계를 내세워 6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한
매우 쉬운 난이도를 기록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철수도 만점, 영희도 만점, 옆집 강아지도 만점, 우리집 햄스터도 만점" 을 지향한
시험이 아니었나 싶은데, 올 수능 만점자 5%를 목표로 한 평가원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시험이 이렇게 쉽게 나오면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역시 상위권 학생들입니다. 특히 의대나 서울대 등을
지망하는 최상위권 학생들은 만약 한문제라도 실수하는 날에는 정말 골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남은 2개월 동안 수리영역을 비롯해 효율적인 공부도 중요하지만 역대 최고로 쉬운 수능 시험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시험장에서의 컨디션과 마인드 컨트롤이 대단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상위권 학생들은 시험이 쉬워져 버리면
오히려 긴장을 타게 될 수 있으니 평상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당일 안하던 짓은 하지 마세요!
이제 곧 눈깜박하면 수능 시험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모두 역대 최고로 쉬운 시험으로
11월의 실제 수능 시험 역시 참으로 평이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아마 이번 모의고사에 비해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가거나
하는 이변은 일어나지 않을 듯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시험 당일의 컨디션 관리와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중요합니다. 시험 당일에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저 "평소 하던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냥 평소에 자던 시간에 자고, 먹던 밥 먹고, 시험장에서는
모의고사 문제 풀듯이 편하게 시험을 보고 나오시면 됩니다.
그리고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평소에는 안먹던 우황청심원같은 해괴한 약(?)을 먹는다든지, 영양가가 듬뿍 들어있다고
특별한 도시락을 준비한다든지(생선 같이 뼈를 발리느라 손이 많이 가는 음식보다는 그냥 계란말이나 쏘세지같이 빠르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로 평소에 안하던 짓은 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시험장에서의 팁을 일일이 적는 대신 책을 한권 추천할까 합니다. '수능 당일 30점' 이라는 책인데 마침 서점에서
이러한 종류의 책을 찾던 중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와서 펼쳐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내용을 살펴보면 딱히 특별할 것은 없는,
그냥 시험 당일에 지켜야 할 뻔한 얘기들이 적혀있습니다만 혹시라도 놓쳤던 부분이 있다면 다시한번 체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책에 나온 수능 당일 30점이라는 얘기는 수능 당일 30점을 올릴 수 있다기보다는 당일날 컨디션 관리나
마인드 컨드롤을 잘못해서 자칫 까먹을 수 있는 30점에 대비해 미리미리 예방하자는 차원으로 저는 받아들였습니다.)
9월 모의고사 수리영역 분석 및 총평
수리 나형은 이건 뭐 그냥 쉬웠습니다. 그나마 약간 난이도가 있었던 28번 문제와 30번 문제의 경우에도 직선의 방정식과
이차함수의 교점을 구하는 식을 세워 점화식을 구하거나(28번) 그냥 닥치고 1항부터 노가다(30번)하면 그냥 풀리는
문제였습니다. 사실 이번 시험은 정석이나 개념원리 예제 수준이라서 수학을 잘하든 못하든 그냥 공부만 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능도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앞으로 초등학교 영재학습지 문구로 "초등학생도 수능 문제 풀 수 있다!!"
등의 문구가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리 가형은 그나마 재미있는 문제들이 좀 있었습니다. 약간 난이도 있는 문제를 꼽으라면 13번(타원), 16번(적분),
20번(적분), 21번(미분), 26번(이차곡선), 29번(공간도형)이 있었는데 역시 수리 가형 고난도 문제는 모두 적분과
기하와 벡터 부분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13번 문제는 타원의 정의(두 초점에서의
거리의 합은 같다)를 이용하는 문제였고 16번은 주어진 식을 약간 변형하여 계산하기 쉽게 만들어주는 적분 스킬이
필요했습니다. 20번 역시 문제를 보고 바로 미분해야 한다는 것을 캐치하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고 21번 문제는
h(x)가 이차 이하의 다항식이라는 점, 즉 다항식의 나눗셈의 기본적인 성질에 관해 알고 있어야 정확히 풀 수 있는
문제였지만 사실 몰라도 다들 풀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사실 이래서 고1 수학이 중요합니다.) 26번도 타원의
넓이를 이등분하려면 중심을 지나야 한다는 것을 이용한 문제였고 29번은 탁월한 그림실력(예를들어 런던의 크리스티
소더비 경매장에서 고가에 거래되는 준교쌤의 예술작품)이 있으면 무난하게 풀 수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이렇게 수리
가형은 만약 수능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온다면 적분과 공간도형(기하벡터) 쪽이 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 가능하겠네요 ^^
앞으로의 수리영역 공부법은?
사실 만약 수능 시험도 이러한 난이도로 나온다면 만점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런 난이도의 시험에서는
EBS를 보든, 기출문제를 보든, 개념원리를 보든 정석을 보든 무슨 짓을 하더라도 그냥 공부만 열심히 하면 만점을 받을
수 있지요.. 대부분의 분석 기사를 보면 EBS에 주력하라고 나와 있는데 뭐 사실 EBS를 보든 안보든 만점 받는 데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EBS 연계에 대한 평가원의 강력한 의지 표명에 따라 기출보다는 EBS 공부에 주력하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만약 수리영역에서 EBS를 보느라 제대로 기출을 볼 시간이 없다면 최근에 제가 집필한 "수능 수학의
지름길" 이라는 기출분석서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개념 공부를 끝마친 후에도 기출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전혀 알지 못하는 속칭 '수포자' 들을 위해서 집필한 책인데,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는 EBS를 보느라 기출문제집을 제대로 볼
시간이 없는 학생들에게 빠른 시간 내에 기출을 정리할 수 있는 보완재 역할이 된 것 같네요.. 아무튼 이러한 시험 난이도에서는
무슨 교재로 어떻게 공부하느냐는 커다란 의미가 없습니다. (사실 수리영역은 어떤 책으로 공부해도 연계율 70% 정도는
다 나온답니다~) 아무튼 수험생 여러분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하셔서 모두 대박내시고, 특히 수학에 자신이 없는 수포자
분들께서는 이번 수능 시험은 정말 가장 쉽고 만만한, 단군 이래로 최고의 기회(?)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최선을 다해서
수리영역에서 반드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
- 준교쌤 드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잡힘
-
굿굿
-
구할 수 있는거로 브릿지 강K말고 지방러가 살수 있는거 해설 강의 있음 더 좋고
-
지금 문학은 듄탁해 하고있고 독서는 ebs원본 깔짝 봤는데, 정말 몰라서...
-
어떤가요 퀄리티 그냥 바탕이랑 차이를 모르겠음
-
우우 아가 11
심심해
-
푸는 사람 있을까?
-
방송같은거 각잡고 ㄹㅇ해보고싶음 재밌을것 같기도.. 사실 유튜버 하는거 로망있어서...
-
엄마 미안해 3
이번에도 망하면 그냥 부사관 신청해서 말뚝박을게..
-
우우우우 쌀쌀쌀 3
이걸커버하는사람이잇네ㄷㄷ
-
국어 e매진 새기분 독서, 문학 강기분 언매 강e분 수특 상상 언매 n제 상상 실모...
-
드릴 지인선은 빠른시일내로 끝날거고 제목에 두개 다 할시간은 없을거 같아서 하나...
-
북한한테 돈 몇조원 주고 핵무기 왕창 수입하기 이러면 우리 국방력도 강화되고...
-
현역들 최저 거의 영어 끼워서 맞춰야하는데 의대 증원까지 됐는데 최저 맞춘 사람...
-
여기 미자들이 더 많나
-
일타강사가 꿈이라며, 메가스터디 가고싶다고 할수도 있는거 아님?
-
서울대 가고싶다 0
가고싶다 그냥 멋있다…....
-
평가좀
-
대학 레벨 구경좀 해볼까?
-
미련 곰탱이 러시아는 군인들도다죽고 전차도 다터지고 전투기도 다터져서 곧 전쟁끝날듯...
-
아 진짜 ㅈㄴ 눈물나옴 ㅋㅋㅋ 아 나도 내 실력으로만 하면 논술로 쓴 대학들...
-
맥주3캔째 2
밤을 길고 음악은 끊기지 않아
-
자꾸 한두 개씩 털리는데 진짜 뭔 짓을 해도 만점이 안나오네... 개념에 기출에...
-
웬만한건 해석이 되지만 순삽같은 고난도 유형에서 두개씩은 나가는 애매한...
-
진짜 개 쓰레기같은 국어 모의고사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않음.
-
문학 고자 입갤
-
뒷공부 겁나하네 11
또 나만 진짠줄 알고 공부 안했잖아
-
제곧내
-
정법 적자 생존 모의고사 시즌2 4회 답지 있으신분 있나요?? 답지 집에 놓고와서요 ㅠㅠㅠㅠ
-
도파민 중독인듯 4
3일 내내 배달 하루 2번, 누워만 있기, 전화하고 티비보기.. 어휴
-
슈냥은 지금당장 4
방송을 켜라 이건 부탁이 아니다 협박이다.
-
엥 관료제는 하향식 의사 결정 아니야? 내가 잘못 아는 건가..
-
군수 중인데 군전역 후 입학하면 군4수로 입학이고 거기서 +1하면 군5수인데 이게...
-
2일 1실모가 적당한가
-
. 1
-
9/15(일) 5시 기상 6시 스카 도착 6~8시 올오카 문학 2강 인강...
-
오늘따라 6
술이 물린다
-
6:30에 바로 현장응시 …… 슝
-
예를 들어서 마지막 수식이 9 × f(x)꼴로 나왔는데 f(x)에 해당하는 값을...
-
긴장해라 07
-
학원에서 실모칠 때 중간자리 걸리면 디버프 개심한거같음 5
아니 옆 사람 신경 쓰느라 루틴 다 꼬임.. 걍 맨 뒤로 가서 좀 더 편하게...
-
투과목을 좋게 내야 양성피드백이 되지 않겠느뇨?
-
하지만 추석 연휴가 있으니...
-
얼마였나요?? 지금은 10만원인데 저번준가 저저번주엔 더 저렴했던 기억이 있어서 질문남깁니다
-
너무 많아서 못쓰겠네 유기할까 짜피 2달 남았는데
-
근데 진짜 뭔 지랄을 해도 수학실모 90점 못넘기겟음 4
킬캠 1회 22252630틀 86 킬캠6회 222729틀 89 90점어케넘음;;;...
-
확통이임 히카 시즌12 킬캠시즌1 jmt시즌12 양승진시즌1 이렇게풀엇어요 강대,...
-
잠복결핵 치료 1
나 8월 28일에 병무청에서 잠복결핵 양성판정받았는데 보건소가서 약 먹으면 최소...
-
중대뱃지달고 4
프사 저걸로 하면 학교를 욕먹이는거겠죠..? 정신차려야징
정치인 준교쌤
해설이 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