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절대 해서는 안될 말
우울증 걸려본 새럼인데요. 지금도 완전히 낫진 않았고요.
왜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한테 "소중한 사람들을 생각해라"는 말을 그리 쉽게 하는 거죠?
자살을 생각한다는 건 모든 걸 내려놓고 싶다는 뜻입니다. 자신이 짊어진 모든 게 부담스럽다는 거라고요. 그런 사람에게 "소중한 사람에게 고통을 주고 싶냐"라고 훈계질하는 건 짐 한 더미 더 떠넘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왜 자살을 생각하고 결심하게 만든 고통의 책임을 본인에게 전가하는 건가요?
네, 자살 기도까진 아니지만 충동도 많이 느껴봤고 생각도 많이 한 사람 입장에서 저런 말을 들으면, 그리고 저런 말을 다른 사람한테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부아가 치밀어오르네요. 그런 말 함부로 지껄이는 사람 중에 진짜 우울을 겪고 자살 충동을 느낀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저런 말 해본 적 있으신 분들, 지금부터라도 제발 그만좀 써 주시죠.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건 훈계질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공감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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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환영. 댓글도 좋아요.
ㄹㅇ 개역겨움
니가족 생각해라? 애초에 그런건 죽을거 생각한 시점에서 알바 아님
이미 세상일 반쯤 놔버렸는데 별 이상한거 들이대고있음 ㅋㅋ
뭔말을 해도 솔직히 해가될거같아서 좋아요 눌러주는게 나을것같음..
괜히 언행 잘못햇다가 남 헤아리지 못한거면 그것도 참 ㅠㅠㅠ
겪어보지 않은 입장에서..누군가한테 조언을 하는건 어리석은일
잔짜 공감해요
공감해줘서 더 우울에 빠지게될수도 있을까봐 그것도 걱정돼요
그 소중한 사람들한테 미안하고 그 사람들이 부담스러워서 그런 생각을 한다는걸 모르는듯
솔직히 위로해줘도 같은 입장이 아니라서 위로도 안될거 같으니까 그냥 던지는 말인듯 저는 그냥 가만히 듣고만 있는편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일침 감사합니다
머라해야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