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쩝접 [591036]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1-19 03:17:05
조회수 3,813

10년대중반 입시땐 왜 전문직학과가 약해졌던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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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기서 더 정확히 말하면


교대나 한의대는 09~13 부근이 제일 약했고


의대는 의전 복귀 때문에 15 부근만 최저점


수의대는 16부터 입결 급상승이었고


치대는 경향에서 벗어나는 등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전체적인 추세를 평균내서 살펴보면


13입시~15입시 때 최저점을 찍었다가


16입시부터 갑자기 상승세를 훅훅 찍기 시작하는 느낌



여하튼 IMF이후로 '의치한약수교'라는 말이 공공연히 퍼질 만큼

한동안 전문직 학과에 대한 선호도는 하늘을 찔렀었는데

(03~04 입시 때가 전체적 추세상 피크였었고)


이 때 이후로 10년대 초중반까지 전문직 학과 입결이 하락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경제가 좋았다고 하기엔 시기상으론 맞아보이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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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nis Lee · 714968 · 17/01/19 03:18 · MS 2016

    수험생의 선호도가 반드시 그 사회의 분위기를 나타낸다고 볼 수 없기 때문 아닐까요? 전 그래서 입결 그런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25 · MS 2015

    사실 글킨하죠... 10년대 초중반 한,수,교는 입결을 보고 살짝 의아했던 기억

  • 맥도리아 · 715178 · 17/01/19 03:18 · MS 2016

    그래도 경제위기라는 말이 안들리면서
    이공계 부흥이다 뭐다하면서 밀어줬던게 이유가 아닐까요?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22 · MS 2015

    하긴 그때 경제위기라는 말 대신 힐링 열풍이 사회를 뒤덮던 시절이었죠... 과하다 싶을 만큼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23 · MS 2015

    이공계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높았던 시기이기도 했었고요

  • 사쿠라코 · 696323 · 17/01/19 03:18 · MS 2016

    경제위기 극복한것처럼 보여서..?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26 · MS 2015

    역시 입결의 가장 큰 요인은 이미지가...

  • 사쿠라코 · 696323 · 17/01/19 03:27 · MS 2016

    지금 상황보면 imf급이다 막 이러는데... 전문직 쏠림이 훨씬 더 심해지지 않을까요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33 · MS 2015

    역시 현실이 진정한 훌리이

  • 물량공급 · 311238 · 17/01/19 03:19 · MS 2009

    지방이라..=>지방이라도 교대면..의치대면..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21 · MS 2015

    학과 선호도가 학교 소재지라는 장벽을 뛰어넘는 순간 '입결 급상승'이란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려나요...

  • 오르한 · 650436 · 17/01/19 03:28 · MS 2016

    음 경제적으로 보면 뜬금없지만 서울인구 천만시대 붕괴가 16년이였고 서울인구가 감소추세였죠 서울의 집값은 올라가고
    또 전세난 이런것도 15년이였고

    반면 121110년은 서울에서 엑소더스 할정도로 집값이 비싸짐 않았어요

    이런걸 봤을 때로보아 12년까진 경제가 위기가 아니였죠.

    16년부터 하락세를 찍어서그래요 경제가
    아마 한동안 의치한수교약 선호가 클겁니다. 이젠 sky로 먹고 사는시대도 아니고 sky가도 자기가 해야하니까요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52 · MS 2015

    참 이런걸 보면 입시가 어려운게 현재와 미래 모두 고려해야함...
    경제가 하루빨리 나아져야 할텐데 말이죠

  • 오르한 · 650436 · 17/01/19 08:49 · MS 2016

    공대는 고통받을듯..

    의치한 돌고 서울대 시작이니까요

  • 호잉호 · 700474 · 17/01/19 03:30 · MS 2016

    사회적 현상이 일어나고 몇년뒤에 보수적인 교육쪽에서 트렌드가 되지않나 싶음.
    2000년대 중까지만해도 웰빙이 트렌드일정도로 괜찮은적도 있었는데 쯧.

  • 호잉호 · 700474 · 17/01/19 03:31 · MS 2016

    솔직히 내가 현역일때 교대가 안정적이라서 교대지원하는 (진짜꿈이 초등교사인 사람들에겐 ㅈㅅ하지만) 트렌드는 없었던거같음.
    나중에서야 교대간 친구가 갓이구나를 실감함.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34 · MS 2015

    진짜... 그때는 "적어도 내일은 낫겠지"라면 지금은 "내일은 현상유지라도 할 수 있을까?" 같은 느낌

    그 많던 웰빙 타령은 다 어디갔는지 참...

  • 쩝쩝접 · 591036 · 17/01/19 03:35 · MS 2015

    제가 보기엔 저성장이나 양극화 구도가 해결되기 전까진 장기적으로 입시추세는 ...흠좀무

  • 호잉호 · 700474 · 17/01/19 03:38 · MS 2016

    저성장은 이미 한국이 어느정도 선진국 궤도에 들어선이상 통일급의 변수가 없는이상 답이 없는거같구
    양극화는 지금 이번 촛불시위나 이런일로 해결해보려는 움직임자체는 있는거같은데
    이게 혁명일지 반란일지는 모르겠음.ㅎ

  • 고경고 · 452799 · 17/01/19 15:48 · MS 2013

    ? 지금 시국에 촛불집회를 반란이라고 하는건 뭔소리

  • 호잉호 · 700474 · 17/01/19 18:50 · MS 2016

    변하지 않은채 끝나냐
    변하냐의 관점으로 이야기한거지
    특정정치적관점에서 저건 반란이다! 이런의도로말한건 아님.
    오해했다면 내가 이상하게 쓴거니 쏘리.

  • 고경고 · 452799 · 17/01/19 20:34 · MS 2013

    아ㅋㅋㅋ무슨의도인지 알겠어요 맨날 ㅇㅂ에서 518은 폭동이라느니 그러니까 같은 관점인줄..

  • 플랑베 · 570575 · 17/01/19 07:10 · MS 2015

    의치전때문임 단지 그것뿐 다른이유는 없음 한약수 가는것보다 sky가서 의치전가는게 이득이어서..

  • 쩝쩝접 · 591036 · 17/01/19 15:21 · MS 2015

    생각해보니까 문과 쪽도 로스쿨+의치전 영향이 있었으려나요

  • 온누리선한의사 · 726653 · 17/01/19 07:50 · MS 2017

    1. 과고 출신들이 이학이나 공학으로 가지 않고 의대로 몰리는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2. 아버지가 50대전후로 회사에서 나오고 있는 현실을 본 우리는 딱 이때 수눙보고 원서 넣을땐데.....
    어떻게 하려고 할까요?

  • Ultracet® · 6955 · 17/01/19 07:59 · MS 2002

    이유는 단 하나, (치)의학전문대학원 때문입니다.

  • 맛있는걸먹자 · 410389 · 17/01/19 09:30 · MS 2017

    점차 사람들이 QOL 중시 + 두산인프라코어 사태

  • 도토리묵 · 414051 · 17/01/19 10:34 · MS 2012

    그땐 헬조선같은 유행어도 없고 최근몇년동안 급격하게 변한거 같아요.

  • 오감도 · 725389 · 17/01/19 11:11 · MS 2017

    교대는 모륵겠고 한의대는 그 당시가 이미지 정말 안 좋았다고 하네요

    지금보다 훨씬 더

    의치대는 의전원비율이 커서 의치전원 노리고 생명쪽이나

    기타 학과 가지 않았을까요?

  • castro · 329158 · 17/01/19 18:15 · MS 2010

    한의대는 월급 200 기사에 많이 낚였죠.ㅎㅎ